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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대책 후…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인기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11.14 23:45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3일간 1만여명 방문객

지난 11일 문을 연 경기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11·3 대책 발표 이후 '정부 규제를 받지 않는 게 확실하냐'는 문의 전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중 여윳돈이 분양권 전매 제한, 청약 재당첨 금지 등 규제를 받지 않는 오피스텔,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7~8일 청약을 받은 경기도 안양 평촌신도시 오피스텔 '평촌자이엘라'와 지난 4일 공급된 경기도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각각 평균 29대 1,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열된 분양 시장을 대상으로 한 규제책이 예고됐던 10월 31일~11월 1일 청약 신청을 받은 파주 운정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5필지에는 5096명이 몰렸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오피스텔 수익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한 11·3 대책에 따른 대체 상품으로서 수익형 부동산에 부동 자금이 쏠리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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