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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지털단지가 코앞… 친환경 직주근접 아파트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6.11.14 01:22

[분양 단지 입체 분석] 수원 '영통 아이파크 캐슬'

노후 아파트 많은 영통지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
모든 가구가 4베이 판상형… 세계적인 조경설계가 참여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서 29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영통 아이파크 캐슬'을 이달 중 공급한다. 영통구 망포4구역에 짓는 이 아파트는 두 개 블록에 짓는다.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59~105㎡(이하 전용면적)로 1783가구로 구성되고,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59㎡~105㎡, 1162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망포도시개발지구는 망포 1지구부터 6지구까지 조성된다. 1·2지구에선 입주가 시작돼 도로 인프라와 쇼핑, 교육 시설이 갖춰지고 있다. 5·6지구는 내년에 신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이 들어서는 망포4지구는 수원의 대표 업무지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해 있어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연구단지, 삼성제조기술센터 등 삼성전자계열사와 협력업체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때문에 직주근접을 원하는 종사자 등 배후 수요가 많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서 공급할 예정인 29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영통 아이파크 캐슬’의 완공 후 예상 모습. 4개 라인의 수영장이 설치되고, 친환경 조경시설이 설치된다. /현대산업개발

교통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다. 분당선 망포역을 이용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다. 덕영대로와 인접해 차량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고, 박지성축구센터 등의 체육시설이 가깝다. 망포4지구 부지에는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망포초교(2019년 3월 개교 예정)와 잠원중학교가 있으며 사립학원들이 밀집한 망포학원가가 인근에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편이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모든 가구가 4베이(방3개와 거실이 발코니 전면으로 배치)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 면적별로는 59㎡형 주택은 소형이지만 팬트리와 보조주방, 드레스룸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75㎡형 주택에는 알파룸, 84㎡형에는 알파룸과 보조주방, 광폭드레스룸이 설치된다. 105㎡형 주택에는 알파룸과 서재, 보조주방과 드레스룸이 있다.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도 우수한 편이다. 4개 라인으로 구성된 수영장(1블록)과 실내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소형 도서관이 설치된다. 단지 내 조경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에크 발리옹이 설계에 참여해 자연친화적 단지를 표현했다. '건강한 삶(Healthy Lifestyle)'이란 콘셉트를 살려 다양한 정원을 만들어 녹지·휴식 공간을 배치하고, 테마놀이터과 계곡 형태의 조경시설과 산책로가 들어선다.

부동산리서치 회사 '부동산114'조사에 따르면 수원시의 전체 아파트(24만 가구) 중 3분의 1이 넘는 8만6900여 가구가 영통구에 몰려 있는데, 이 중 48% 정도가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다. 건설사 측은 "새집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고, 삼성디지털단지에 근무하는 고소득 전문직종 주민들이 많아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수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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