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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캠퍼스 부지와 300m 거리… 3.3㎥당 60만원~80만원

뉴스 김정란 객원기자
입력 2016.11.03 03:00

평택 토지

분양 대상지인 삼성 브레인시티 인근의 토지. 성균관대 캠퍼스 부지와는 300m 거리다. /㈜브레인시티 제공

미군기지 이전, 고덕 국제 신도시 건설, 삼성 브레인시티 개발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평택 부동산 시장에서 ㈜브레인시티가 개발 용지를 분양한다. 분양 대상 토지는 총 3만1934 m²이며 새로 들어올 성균관대 캠퍼스 부지와는 300m 거리다. 3.3㎡당 60만원~80만원에 매각하고 있다.

이 토지는 삼성브레인시티 신설 도로에 근접해 있으며 100조원이 투입되는 고덕 삼성 산업단지와 60조원이 투입되는 LG 진위 디지털 단지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2017년에 토지 보상이 시작되면 땅값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평택 개발지역 토지가격이 약 4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상승 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브레인시티 인근 토지가격도 그 정도 수준으로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삼성브레인시티는 국제적 수준의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등 다양한 기능으로 복합 산업단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곳에 성균관대 제3캠퍼스가 들어서게 되면 대학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연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교육과 문화가 연계된 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일자리 창출도 기대돼 유입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신도시 삼성전자 산업단지, 미군기지 이전, LG 산업단지, 국제화 도시개발, 항만개발, KTX 평택 지제역 신설예정 등의 개발 호재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 택지지구 분양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평택시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2년도 6441건에 불과했던 부동산 거래량이 2013년도에 8535건, 2014년도 8497건, 2015년 1만1936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브레인시티 사업개발 소식이 전해 지면서 신규 분양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며 "금번에 분양하는 분양대금은 ㈜무궁화신탁에서 등기이전까지 분양대금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31)708-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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