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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양극화… 수도권 줄고 지방은 늘어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10.31 00:14

전체적으론 두 달 연속 감소세

전국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8월(6만2562가구)보다 3% 감소한 6만70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5만9999가구에서 7월 6만3127가구로 증가했다가 8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4% 줄어든 1만738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1만9021가구)이 10.9% 감소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미분양 주택이 각각 1564가구(8.8%), 726가구(23.2%) 줄며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지방 미분양(4만1679가구)은 경북·충남·강원·광주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2% 늘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작년 9월보다 45.5% 감소한 4만8024가구, 분양 승인을 받은 주택은 22.3% 증가한 4만6830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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