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총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중이다. 이번에 분양한 1단계 물량은 2803가구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38개 동(棟)으로 구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이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연말 개통을 앞두고 시범운영 중인 수서발 고속철(SRT)의 수혜 아파트 중 하나다. 단지는 SRT 지제역에서 3㎞ 이내 거리에 있고, SRT를 이용하면 지제역에서 20여 분 만에 서울 강남의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이름 그대로 '어린 자녀를 둔 엄마'를 위한 특화 시설과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단지 내에 여성들만을 위한 사우나, 카페, 전문강좌 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쌍용자동차 공장과 인접해 있고, 삼성·LG 등 대기업들이 평택에 공장을 짓고 있어, '젊은 부부'가 많이 입주할 것이란 점을 겨냥한 것이다.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들이 단지 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도록 키즈캠핑파크, 어린이 물놀이터 등도 만든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요즘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어린이들을 받지 않는 '노키즈 존(No Kids Zone)' 논란이 이는 가운데, 굿모닝힐 맘시티는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엄마들을 위한 여유롭고 행복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평택 지역 아파트로는 최초로 지구 내에 서울 강남 대치동의 유명 학원을 유치해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도 조성할 예정이다.
평택시에는 SRT 외에도 각종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작년 5월 착공한 반도체 평택단지는 내년 상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15조6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할 계획인 이 단지의 생산 유발 효과는 41조원, 고용 창출 효과는 15만명이다. LG전자도 작년 10월 인근 진위2산업단지에 각종 공장을 착공했고,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주한(駐韓) 미군 기지 이전도 예정돼 있다. 이달 8000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4만4000명의 주한 미군과 그 가족 등이 평택으로 유입된다. 이렇게 되면 국내 주둔 중인 주한 미군의 90%가 평택에 거주하게 된다. 관련 종사자를 포함하면 총 20여 만명의 인구가 평택으로 옮겨올 전망이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031)651-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