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레슨] ‘관리의 신’이 말하는 월세 잘받는 10계명
암흑은 공실을 부른다…밤에 불 밝혀라
입주자 민원은 신속 해결하고 자주 연락
여성은 때깔좋은 집, 보안 좋은 곳 선호
바야흐로 주택 임대차 시장의 대세는 월세다. 지난달 전국 주택 임대차 거래 10만9000여건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이 44%를 넘었다. 금리가 워낙 낮다보니 이젠 집을 전세보다 월세로 놓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매달 현찰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다는 심리다.
문제는 너도나도 월세 투자에 나서면서 월세 시장에 매물이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는 매물이 나오면 바로 소화된다. 하지만 월세는 다르다. 매물이 많아 세입자 찾기가 쉽지 않다. 공실(空室)이 길어지면 기대한 수익률이 나오지 않아 초조해지게 마련이다.
공실은 막고 월세를 더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조선닷컴의 부동산 콘텐츠 플랫폼 땅집go가 ‘관리의 신(神)’으로 불리는 전문가들로부터 월세 잘 받는 비법을 들어 10계명으로 정리해 봤다.
①방에 불을 환하게 밝혀라
-암흑은 또 다른 공실을 부른다. 공실이 많다면 밤늦게까지 불을 켜놔라
②감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세입자는 그냥 오지 않는다. 내집이 아니어도 세입자가 갈곳은 많다.
-직접 수요자를 찾아 나서라. 인터넷·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알려야 한다.
③에브리데이(everyday) 최저가인가?
-주변 지역의 월세 시세를 항상 확인하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임대가격을 재구성해야 한다.
④주변 공인중개사사무소 직원을 가족으로 생각하라
-다른 집주인보다 신경써서 세입자 맞춰주려고 노력한다.
⑤보안에 신경써라
-원룸과 빌라는 범죄에 취약하다. 여성은 안전한 방을 선호한다.
⑥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라
-입주자에게 갑질하면 공실로 돌아온다
⑦때깔좋은 집이 잘 나간다
-벽지 하나만 바꿔도 세입자가 들어올 수 있다
⑧입주자에게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라
-원룸 1층에 커피 머신이라도 한대 갖다놔라
⑨입주자와 자주 컨택하라
-1주일 단위로 안부 카톡이나 문자라도 보내라
⑩전문업체에 맡기는 것도 방법
-이도저도 귀찮으면 대행업체에 맡겨라
-월 2만~3만원이면 월세 받아주는 업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