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집값 많이 뛰지만 거래는 적어 거품 논란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10.17 03:06

아파트 시황

서울 아파트 값이 재건축, 일반 아파트 모두 동반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前週)보다 0.3%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재건축 아파트는 0.42%, 일반 아파트는 0.28% 상승했다.

노원구에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재건축 개발 기대감으로 상계동 주공6·7·10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쯤 올랐다. 양천구의 경우 신정동 목동신시가지를 찾는 투자자들은 많지만 매물이 부족해 목동신시가지 7·9·14 단지 등이 500만~4000만원가량 값이 뛰었다.

강동구는 관리 처분 계획 총회를 통과한 둔촌주공을 비롯해 고덕그라시움이 최근 분양에 성공하면서 고덕주공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둔촌주공,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등이 최대 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14% 올랐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뛰고 있지만,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아 가격 거품 논란도 나오고 있다"며 "당분간 아파트 거래 시장은 관망 기조가 짙은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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