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단지 입체 분석]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중소형 146가구 일반에 분양, 2층부터 32층까지 고루 분포
잠원한강공원이 걸어서 3분… 분양가 3.3㎡당 4200만원 논의
삼성물산이 1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잠원한신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6개 동(棟)에 전용면적 49~132㎡형 47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 28가구, 84㎡ 118가구 등 총 1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 일대에 재건축해 분양하는 아파트 중 일반 물량이 많은 편으로, 분양 가구가 2층부터 32층 사이에 다양하게 배치돼 있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된다.
이 단지는 올해 서초구 잠원동에 분양하는 마지막 재건축 아파트다. 현재 재건축이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잠원동은 '신반포' 지역에 포함되며 현재 청약 열기가 뜨거운 지역 중 하나다. 이달 인근 지역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버뷰'는 28가구 모집에 8585명이 몰려 평균 306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 단지가 되기도 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도 아크로 리버뷰와 비슷한 입지여서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단지에서 잠원한강공원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잠원 한강 수영장, 캠핑장 등이 잘 갖춰진 한강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남권에 자리 잡고 있어 학군과 교통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신동초등학교와 신동중학교를 건널목 없이 걸어서 다닐 수 있고, 현대고, 세화여고 등도 가깝다. 이 지역은 강남 8학군에 속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과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남대로, 한남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강남·북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 버스 정류장에는 22개 노선의 버스가 다닌다. 한남 IC, 반포 IC,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쇼핑, 의료시설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1㎞ 내에 신사동 가로수길과 잠원동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본점, 고속터미널 등이 있다. 강남성모병원, 대법원, 대검찰청 등 의료시설과 행정시설도 가깝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구 내부는 대리석과 고급 목재 등으로 마감할 계획이다. 주차 공간이 가구당 1.8대로 여유롭게 배치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현재 3.3㎡ 4200만원 수준에서 논의 중이다. 인근에 분양한 아크로리버뷰는 3.3㎡당 평균 4194만원에 분양했다. 전매 제한 기간은 계약 가능 첫날부터 6개월이다.
현재 서울 송파구에 있는 '래미안 갤러리'(충민로 17)에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소규모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11월 중 같은 곳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웰컴라운지에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분양 안내와 청약 정보를 제공하고 인테리어 상품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웰컴라운지 운영 관계자는 "웰컴라운지 상담이 연일 예약 마감되는 등 이미 많은 청약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인근 대형병원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종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