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남구 야음동 야음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수암'을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 동(棟), 전용면적 59~114㎡ 879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분은 345가구이다. 전용 84㎡ 308가구, 전용114㎡ 37가구 등이 분양된다.

◇편의 시설과 녹지 환경 잘 갖춰져

단지가 들어서는 야음동 일대는 교육·교통·편의 시설 등 생활 인프라와 녹지 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단지 북쪽에 바로 맞닿은 수암초등학교와 울산중앙중학교를 비롯해 단지 반경 1km 내에 초·중·고교 12개가 자리 잡고 있다. 학원 밀집 지역인 옥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1~4㎞(도로 기준) 거리에 있다.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지방법원, 울산세관,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 등 각종 병원 및 공공 시설과도 가깝다.

단지 서쪽으로는 369만㎡여 규모 울산대공원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울산대공원은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 공연장, 다목적 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이다. 이 외에도 신선산, 선암호수공원 등 크고 작은 녹지 공간이 주변에 있다.

◇소비자가 아파트 구조와 파우더룸 형태 선택할 수 있어

일반 분양되는 '힐스테이트 수암' 전용면적 84㎡는 두 가지 타입이다. 84㎡A·E 타입의 콘셉트는 '자연스럽고 편안함(Natural & Relaxed)'이다. 아파트 실내에 나무결 문양을 많이 사용했다. 디자인에서도 '탁 트인 느낌'을 강조했다. 3.5베이(Bay) 설계로 채광이 잘되도록 했고,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84㎡A 타입은 거실 2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더욱 뛰어나다.

84㎡B·C 타입은 '도시적이고 세련됨'(Urban & Chic)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실내는 나무결 문양과 회색 톤이 어우러진 조합이다.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좋고, 자녀방은 실제 사용 공간 폭이 3.3m로 넒은 편이다. 주방은 식탁과 조리대, 수납 공간을 결합한 '아일랜드 식탁'을 포함한 'ㄷ'자(字)형 설계로 요리하는 사람이 주방에서 불필요하게 이동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일반 분양 114㎡ 타입은 5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방에도 별도 창문을 설치해 맞통풍이 이뤄진다. 주방 공간에 별도 팬트리(식료품 저장고)와 복도 장식장을 뒀다. 모든 면적·타입에서 발코니 확장 시 두 가지 디자인의 붙박이장이 무상 제공된다. 안방 파우더룸은 입식(入式)과 좌식(坐式) 중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구역별로 왕벚나무길, 느티나무길, 이팝나무길 등 구역마다 색다른 조경이 만들어진다. 실내 골프 연습장, 휘트니스 센터,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31번 국도, 번영로, 수암로 등 가까워

힐스테이트 수암은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31번 국도가 단지 인근을 지나고,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신선로, 수암로 등을 이용해 중심 상업지역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울산고속버스터미널과도 가깝다. 2018년에는 포항~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개통한다. 이 노선 선암역은 단지에서 도로 기준 5㎞ 거리에 건설된다.

단지의 향후 배후 수요로는 주변의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울산석유화학단지, 울산용연공업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등을 비롯해 온산공단, 효문공단,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이 있다. 2018년에는 128만7000㎡ 규모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된다. 이 산업단지는 연구와 생산과 주거 기능 등이 융합된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다.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수암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으로 나서는 재건축 사업지여서 주택 설계와 평면, 조경 등에서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수암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1325-13번지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052)266-0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