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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경제밸리 10만 명… 중소형 아파트급 주거용 오피스텔

뉴스 김성민 기자
입력 2016.10.13 03:05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인근 서판교 IC 등 교통 인프라
스마트폰 앱으로 가스·난방 제어

현대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913번지에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8층, 전용면적 84㎡ 위주의 280실 규모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전체 물량의 98%가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 81~84㎡이다. 전용면적별로 43㎡ 1실, 51㎡ 2실, 54㎡ 1실, 81~84㎡ 276실로 구성된다. 경기도 판교에는 추가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부지가 거의 없는 상태다. 반면, 서울 강남과 가까워 주거 수요는 많은 지역이다.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 성남시 운중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전경. /현대건설 제공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서판교 지역은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단지 남쪽은 응달산 자락과 이어졌고, 운중천, 남서울CC, 금토산공원, 청계산 등이 가깝다. 상업시설과 분리된 곳으로 주변이 조용하고 한적해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 단지가 모여있다. 인근에 서판교IC(나들목)가 있어 고속도로 진출입이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018년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교통 편의성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2019년 착공될 예정이다. 시흥과 광명, 안양, 서판교를 잇는 이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판교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철도망이 완성될 계획이다.

인근에 대규모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42만5760㎡ 규모의 판교창조경제밸리가 착공에 들어가 2017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면 벤처기업과 연구소, 기업지원시설이 750여개, 상주 근무 인원은 4만30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와 합치면 입주 기업은 1600여개, 상주 근무 인원은 10만여 명에 달해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단지 인근에 혁신학교인 운중초등학교와 운중중학교가 있고, 운중고등학교도 가깝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3000㎡ 규모로 큰 편이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고, 입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와 영화감상실 등 소모임 공간도 마련된다. 키즈라운지와 게스트룸도 들어선다. 건물 옥상에는 정원과 공동 텃밭도 조성된다.

가구 내부 거실 천장 높이는 3m 이상으로 설계해 널찍한 느낌이 든다. 실내에 LED 조명기구를 설치한다.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과 방마다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는 온도 제어시스템이 설치된다. 가구 상황에 따라 일부 평면에서는 침실 개수를 1~3개로 선택할 수 있다. 가구 내 10인치 월패드와 스마트 주방 TV,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앱을 통해 조명과 가스, 난방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되고, '지능형 주차 위치 시스템'이 적용돼 주차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으면 공동 현관문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이 가능하다.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164번지에 이달 중 모델하우스가 개관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 1670-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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