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학 밀집·이대역 도보 3분… 학생·직장인 수요 풍부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10.13 03:05

신촌그랑자이
1248가구 중 492가구 일반분양
여의도·광화문 이동도 편리

GS건설이 이달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에서 '신촌그랑자이'를 분양한다.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총 18개 동에 전용 59~112㎡ 총 124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49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로 주택 시장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가구를 많이 배치했다. 전용 112㎡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일반 분양분이 모든 층에 고르게 분포해 일반 청약자에게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은 편이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이달 분양하는 ‘신촌그랑자이’. /GS건설 제공

단지는 여의도, 광화문, 상암 등 강북의 대표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 광화문·을지로·강남권 등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단지와 걸어서 3분 이내에 있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인천공항철도와 경의선이 환승하는 홍대입구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는 이화여대·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대학교도 밀집되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임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택 구조가 원룸과 투룸 형태인 부분 임대형 46가구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분 임대형 주택의 경우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을 수 있어 자신이 사는 아파트를 '수익형 부동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대학가와 오피스 밀집 지역에선 부분 임대형 주택을 활용한 부동산 투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변 생활 편의 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그랜드마트 등 쇼핑 시설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마포복지관 등이 있다. 창천초·중, 이대부속초등학교, 자립형 사립고인 숭문중·고가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노고산과 노고산동체육공원이 있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 전용 실내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으로는 엘리시안가든, 힐링 가든 등의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포구는 최근 재개발을 통해 새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강북의 대표적인 주거 선호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포구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치솟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포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5억3096만원으로 서울시 평균(5억734만원)보다 높고 서초·강남·용산·송파·중구에 이어 6번째로 비싸게 형성돼 있다. 신촌그랑자이의 경우 단지 인근으로 1만8000여가구 규모의 아현뉴타운과 1만2000여가구 규모의 북아현 뉴타운이 개발 중에 있어 향후 개발 완료 후에는 이 일대가 강북을 대표할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국내 명문 대학이 몰려 있는 지역인 만큼 실수요자들과 함께 임대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마포구 대흥동 13-41번지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도 하반기 예정이다. (02)2135-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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