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發 아파트값 강세, 경기도로 확산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10.11 03:05

지난달 과천·광명 0.39% 상승… 화성·남양주도 0.38·0.36%올라
전국 평균 0.15% 크게 앞질러

서울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강세가 과천·광명·남양주 등 인근 경기도 주택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전세난을 피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도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꾸준한 데다 교통망 확충, 재건축 추진·개발 사업 등과 같은 호재(好材)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올라 전국 평균(0.15%)과 지방 5개 광역시(0.03%)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0.34%) 수준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한 지역들도 여럿이다.

과천과 광명시 아파트는 각각 0.39%씩 올라 경기도 내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광명시의 경우 지난 4월 수원~광명고속도로, 지난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구간이 잇따라 개통해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집값이 뛰었다.

광역교통망이 들어설 화성·남양주 도시의 아파트값 상승세도 뚜렷하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는 0.38%, 별내신도시가 있는 남양주시는 0.36% 아파트값이 뛰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2021년 광역급행철도(GTX)가, 별내신도시에서는 2022년 별내선 복전철이 개통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2017~2018년 향후 2년간 경기도에서만 총 27만여가구의 입주 아파트가 쏟아지는 만큼 일부 지역은 집값이 조정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센터장은 "화성·시흥·용인 등은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집값이 하방 압력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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