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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29% 상승… 재건축이 주도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6.09.26 03:06

아파트 시황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가격은 매주 0.11~0.19% 수준으로 올랐으나, 9월 둘째 주부터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한 주 새 0.68% 올라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동산114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지난달 신규 택지 공급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뒤 기존 주택과 신규 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고, 주택가격 상승세도 커졌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강남(0.54%), 양천(0.43%), 강동(0.40%)구 순으로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주공4단지 등이 한 주 새 5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양천구에선 목동 목동신시가지3·4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등이 2000만~3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 철에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도 늘었다. 지난주 전셋값은 서울이 0.12% 올랐고,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은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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