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안산市 최고층 단지… 조망권 기대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09.22 03:05

그랑시티자이
아파트·오피스텔 4283가구 분양… 인근에 신안산선 한양대역 계획

GS건설이 이달 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를 선보인다.

그랑시티자이는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2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이번에는 1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에 총 428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372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7~54㎡ 555실로 구성된다. 안산에 들어서는 GS건설 자이브랜드의 첫 아파트이자, 최고층에 최대규모 단지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대에 들어서는 ‘그랑시티자이’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단지는 안산에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의 첫 아파트이자 최고층 최대 규모 단지다. / GS건설

아파트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의 약 88%를 차지하고 있다. 전용면적 59~101㎡ 주택형 외에도 중정형 테라스 등 혁신 평면 설계가 도입된 T-HOUSE(68~95㎡) 100가구, 펜트하우스(125~140㎡) 13가구 등이 포함돼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27㎡ 100실, 54㎡ 455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계획되어 있다. 내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예정대로 2023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존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역까지 약 50분 걸리던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녹지로 둘러싸여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단지 맞은편 사동공원이 있고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 산책로 등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과 국내 최초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인근에 있다. 사업지 남쪽에는 시화호가 있어 시화호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초고층 설계와 주변의 쾌적한 녹지여건이 맞물려 조망권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엔 초대형 규모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자립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가 인근에 있고,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도 가깝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들만이 즐길 수 있는 전용 시설인 단지 내 실내 수영장,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 및 엄마들에게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제공되는 맘스라운지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이 단지는 안산시의 최고층이라는 상징성에다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교육과 생활 등 독립적인 환경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된다"며 "향후 안산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1522-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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