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前週)보다 0.29%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전주보다 상승폭이 0.06% 확대되며 올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는 0.6%, 일반 아파트는 0.23% 올랐다.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한신 17차가 5000만~6000만원, 강남구에서는 은마아파트가 3500만~4000만원, 개포주공1단지가 2500만원 정도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관악, 도봉, 광진 등이 전셋값 상승을 이끌면서 0.09% 상승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거나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