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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산책로·팔각정·구름다리… 숲과 학교로 둘러싸인 단지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6.09.05 03:07

[구미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구미 첫 롯데캐슬 단독 브랜드… 금오산·낙동강이 車 10분 거리
2020년 제5산업단지 준공 땐 총고용 유발인구 22만명

롯데건설이 이달 중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대에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 사방이 숲과 학교로 둘러싸인 아파트다.

도량주공1·2단지를 재건축해 2019년 4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동(棟), 전용면적 59~109㎡ 총 126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일반 분양이 363가구, 조합원 물량이 897가구이다. 또한 대기업이 짓는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구미시에서 공급되는 최초의 롯데캐슬 단독 브랜드 아파트이다.

◇쾌적성·교통 환경 등 우수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최근 주택 시장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숲세권'에 들어서는 단지다. 단지 서쪽 담장 바로 너머가 '도량산림공원'이다. 도량산림공원은 6만5000㎡ 규모로, 2018년까지 산책로와 팔각정, 구름다리 등의 시설물 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는 올레길과 금오랜드가 있는 구미의 명산(名山) 금오산과도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다. '낙동강체육공원'도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이곳에는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등 체육 시설과 자전거도로, 어린이 놀이 시설, 생태 탐방로, 계절꽃길, 갈대밭 등이 조성돼 있다.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서 분양하는‘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단지 서쪽에‘도량산림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2025년 미래 주택 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택 구매자들이 집을 살 때에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 1~3순위는 '쾌적성'(35%), '교통'(24%), '교육'(11%)이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도량 롯데캐슬은 소비자들이 집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쾌적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과 각종 인프라도 편리하다. 경부선 구미역이 3㎞(이하 자동차 이동 거리 기준), 구미시청은 4㎞ 떨어져 있다. 상가, 병원, 학원, 주민센터 등도 가깝다. 구미시청,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구미시민운동장, 동아백화점 구미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도 6㎞ 이내에 있다. KTX 김천구미역까지는 자동차로 25분 거리(20㎞)이다.

입주가 예정된 2019년 단지가 속한 도량동에 '북구미 IC'가 완공되면 교통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교육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반경 500여m 이내에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있다.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지 바로 맞은편에 도산초등학교와 구미여고가 있다. 특히 도산초등학교와는 육교로 연결된다. 어린 학생들이 차도를 가로지르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정문에서 남쪽 500여m 지점에 구미고등학교가 있고, 북쪽에는 구미중학교가 있다.

◇구미산업단지 3228개 기업 등 수요층 풍부

아파트 주변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구미에는 현재 구미1~4국가산업단지가 있고, 이 단지들에 322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현재 건설 중이 제5산업단지가 2020년 준공되면 총고용 유발 인구는 약 22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등 LG그룹 전자 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도레이첨단소재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탄소섬유,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전문 기업의 입주도 증가하고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경북 구미시에서 롯데건설의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여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홍보관은 경북 구미시 원평동 64-4번지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중 경북 구미시 광평동 60-3번지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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