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마포구 역세권 대단지 500만~2500만 올라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08.22 03:05

아파트 시황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다시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前週)보다 0.16%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이 0.41% 상승해 전주(0.33%)보다 오름폭이 커지면서 3주 연속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일반 아파트는 0.11% 올랐다.

강동구는 오는 30일 관리처분 총회 전 사업설명회를 앞둔 둔촌주공1·2·3·4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75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3단지 분양 승인 여파로 개포주공1단지가 750만~2750만원 값이 뛰었다.

마포구에서는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매물을 찾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현동 공덕자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04% 오르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가 비수기인 여름휴가철이 지난 이후에도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기존 매물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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