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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에서 월세 지급… 안정적 수익 보장 '미군 렌탈하우스'

뉴스 고석태 객원기자
입력 2016.08.18 03:00

블로썸Ⅲ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 사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평택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미8군 사령부 소속 본진 선발대가 이미 이전을 시작했고 2017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 미군기지는 여의도 면적의 5.4배(1431만㎡)규모로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다. 주한 미군 4만5000여 명과 관련 종사자 3만 5000여 명 등 총 8만여명이 평택 안정리로 이동하게 된다.

미공군기지(K-55) 앞 수익형 미군렌탈하우스 ‘블로썸Ⅲ(에메랄드)’는 미 공군 장병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풀옵션 수익형 미군렌탈하우스다. /블로썸Ⅲ 제공

약 16조원이 들어가는 평택기지 이전 사업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5개동, 주택82개동, 복지시설89개동, 본부·행정시설89개동, 교육시설5개동, 정비시설33개동 등 총513개의 건물이 들어서고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과 의정부의 미2사단 병력 등 주한미군 핵심부대들이 모두 배치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태원 상권에 종사하던 상인들과 하청업체, 관련업계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약8만~10만여명이 평택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로 인해 필요한 주택은 약2만세대에 이른다는 것이 평택 부동산 관계자들의 추산이다.

이런 가운데 주한 미군 및 관련 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수익형 미군 렌탈주택이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공군기지(K-55) 앞 수익형 미군렌탈하우스 '블로썸Ⅲ(에메랄드)'다. 지난 7월 준공돼 미 공군 영외 근무자들이 입주 대기 중이며 미군 품평회를 통해 인테리어와 가구를 배치해 미 공군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풀옵션 수익형 미군렌탈하우스라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렌탈주택은 미군개인에게 월세를 받는 것이 아니라 미군 하우징오피스(주택과)에서 월세를 직접 지급하기 때문에 월세 지연 입금이나 체납 우려가 없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실투자금 7000만원이며 잔금 납입과 동시에 임대료가 지급되어 공실 걱정 없이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관은 서울 지하철2, 3호선 교대역 14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2)56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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