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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오름폭 둔화, 전세시장도 안정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08.01 03:06

아파트 시황

서울 아파트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전주(前週)보다 오름폭이 0.01% 둔화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7% 올라 지난 4월 이후 오름폭이 가장 낮았다.

은평구에서는 은평뉴타운과 불광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진관동 은평뉴타운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등이 1000만~7000만원쯤 값이 뛰었다. 양천구에서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 목동신시가지14단지, 목동신시가지3단지 등이 500만~45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주공5·6·7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주 서울 전세금은 0.04%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기존 주택 시장은 여름 휴가철 영향을 받고 있지만, 분양 시장은 예년에 비해 8월 휴가 기간임에도 신규 분양 주택 수가 적지 않은 편"이라며 "전세 시장은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위례신도시·미사강변도시 등 입주가 많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내리는 곳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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