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 약간 주춤

뉴스 김성민 기자
입력 2016.07.25 03:06

아파트 시황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4%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전(前)주와 같은 상승 폭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0.31%)보다 상승 폭이 줄어 0.23% 올랐다.

서울은 관악(0.35%), 양천(0.26%), 강동(0.24%)구가 많이 올랐다. 관악구는 관악푸르지오, 관악드림타운 가격이 한 주 새 25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 3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1단지 등이 최대 4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동구에선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둔촌주공아파트의 무상 지분율이 확정되면서 25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4% 올랐다.

전세금은 서울이 0.06%, 신도시 0.01%, 경기·인천이 0.03% 올랐다. 하남 미사지구 전세 물량이 늘면서 인근의 서울 강동구 전세금은 0.49% 하락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에서 수도권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많은 편이어서 오름 폭이 축소될 수는 있지만 당분간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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