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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주간 단위로 10년 만에 최고치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6.06.27 03:06

아파트 시황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주간 단위 상승률로는 2006년 12월 이후 10여 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리서치회사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0.19%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52%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고, 일반 아파트는 0.13%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은행이 지난 9일 기준금리를 1.25%까지 낮추면서 수요자들이 아파트 매매 시장으로 유입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강동(0.41%), 송파(0.36%), 양천(0.36%), 강남(0.30%), 서초(0.26%)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 둔촌주공1-4단지 매매 가격은 15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등도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전세는 서울이 0.07%, 경기·인천이 각각 0.02%씩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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