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스마트 아파트' 붐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6.05.26 03:06

정보통신기술 접목 경쟁 치열

올 들어 건설업계가 ICT(정보통신기술)를 앞세운 '스마트 아파트'를 잇달아 시장에 내고 있다.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맞은편에 분양하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했다. 거실에 설치된 10인치 '터치스크린월패드'로 각 방의 조명과 난방 작동, 가스밸브 개폐,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할 수 있다. 이 월패드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집 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경기 과천시에 짓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에는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입주자가 전용 손목 밴드를 차고 주차장에 들어가면 자신의 승용차가 세워진 위치가 확인되고, 공동 현관의 자동문이 열리며, 엘리베이터도 호출되는 시스템이다.

우미건설이 오는 6월 초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에 분양하는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은 각 세대에서 단지 방문객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주차 관제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건설이 오는 6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동탄'은 입주자들이 공동 현관문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별도의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이 스마트폰만 갖다대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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