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SRT 이용 땐 수서역까지 10분대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6.05.26 03:06

힐스테이트 동탄

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棟)에 전용면적 61~84㎡ 총 1479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전용면적 61㎡ 150가구, 74㎡ 288가구, 84㎡ 1041가구다.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다.

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동탄’ 완공 후 예상 모습.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단지 내 각종 시설을 입주자가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현대건설 제공

이 단지는 교통망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동탄 IC(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SRT(수서~평택고속철도)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도 멀지 않다. 올해 11월 개통할 SRT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0분대로 닿을 수 있고 GTX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내외로 도달이 가능해진다. 올해 개통할 동탄순환대로와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동탄신도시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 1곳이 개교할 예정이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안에 지상 2층 규모 유치원도 들어선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기능도 선보인다. 단지 내 시설을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기상이나 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을 점등하고 소등할 수 있다. 세대 현관문 개폐 여부도 원격 확인이 가능하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난방을 켜거나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끌 수도 있다. UPIS(지능형 주차위치 시스템) 리더기에 아파트 키를 인증하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에 카셰어링 서비스도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차장에 카셰어링 공간을 갖춰 입주민이 멀리서 차를 빌리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동탄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전체 가구의 90%는 방 3개와 거실을 앞발코니 쪽으로 배치하는 4베이(Bay)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돌렸다. 주차장은 1대당 주차구획 너비를 2.5m 이상으로 넓힌다. 조경 면적 비율이 전체의 45%가 넘고 단지 내 순환산책로(약 1.6㎞)는 운동과 건강이 연계된 '스칸디맘 산책로' 방식으로 조성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룸,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작은 도서관, 맘스&키즈카페 등이 갖춰진다. 여성전용 공방, 사우나도 마련된다.

세대 현관에는 안심 카메라가 설치돼 거동수상자의 경우 센서로 감지한 뒤 촬영하고 이를 입주민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 시스템도 설치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 일대에 마련되며 6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 187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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