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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다산역~잠실역 9정거장, 30분 거리… 문재산 등 '녹지 프리미엄'도

뉴스 이준성 객원기자
입력 2016.05.25 03:00

남양주 힐스테이트 진건

"강남과 통(通)하면 된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서울 강남에서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강남과의 접근성이 분양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황금라인으로 불리며 수도권 아파트 값을 좌지우지하던 경부고속도로 인근 지역의 높은 인기 역시 뛰어난 강남 접근성 덕분이다. 강남권은 국내 최대의 업무단지로 조성되어 관련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매우 풍부하고 교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강남과 가까울수록 출퇴근을 비롯해 생활편의성이 좋아지는 만큼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힐스테이트 진건’. 지하 1~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1283가구다. 다산신도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곳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강남 접근성이 분양 성공 열쇠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강남과의 접근성에 따라 집값이 크게 갈리고 있다. 1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일산신도시와 분당신도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1990년대 초반 비슷한 시기에 계획도시로 조성된 두 곳은 지역 내 인프라 등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현재 집값 차는 매우 크다. 한국감정원 기준 일산 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주엽동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00만원이다. 반면 분당신도시에서 시세가 가장 비싼 정자동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무려 2096만원이다.

이런 차이는 강남과의 접근성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신도시는 직선거리가 가까운 것은 물론 지하철 분당선, 신분당선 등 대중교통 여건도 매우 좋다. 신분당선 이용 시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는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반면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신도시는 지하철로 강남역까지 1시간 10분 이상 소요된다.

김포·판교·광교·파주·동탄 등 2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역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판교·광교신도시다. 신분당선이 개통하며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 판교신도시는 고급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집값도 강남권에 근접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백현동 휴먼시아 5단지 전용면적 84㎡형의 평균 매매가는 8억65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2차e편한세상 전용 84㎡형 평균 매매가 8억3000만원 보다 오히려 높다.

지난 1월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개통해 서울 강남역까지 10정거장,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진 광교신도시는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다. 최근 1년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6개 단지는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최고 1569대 1, 평균 53.60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 대부분 강남으로 30분 내 진입할 수 있는 곳들이다.

‘힐스테이트 진건’은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건폐률을 12.24%로 크게 낮췄다. 오른쪽 그림은 풍부한 녹지공간을 자랑하는 단지 내부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힐스테이트 진건'도 강남까지 30분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진건'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산신도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곳이다. '힐스테이트 진건'은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128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가구 ▲84㎡C 84가구다.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시 지금동·도농동·진건읍 일원에 조성 중인 공공택지로 진건택지지구와 지금택지지구의 통합브랜드다. 두 지구를 합쳐 총 475만여㎡ 면적에 3만2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수용인구만 약 8만5000명이다. 구리~도농~호평을 잇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를 잇는 남북발전축의 중심에 위치해 향후 수도권 동부권을 대표할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산신도시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강남 접근성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구리IC·토평IC가 인접해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며,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해 강남권을 비롯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9정거장,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지난해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로 각광 받은 광교신도시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진건'은 다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거쾌적성 으뜸 단지

'힐스테이트 진건'은 진건지구 내에서도 주거쾌적성이 뛰어나고 생활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동측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맞붙어 있고 근린공원 옆으로는 문재산이 있어 진건지구의 녹지 프리미엄을 만끽할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모두 확보돼 있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의 주택공급 노하우를 잘 적용한 주거 상품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건폐률을 12.24%로 크게 낮췄다. 최근 건폐율이 낮게 공급되는 단지들도 16%정도로 지어지는 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100% 지하주차장 설치로 지상에 차가 없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전 주택형이 4Bay 판상형 구조로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유리하다. 주요 면적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전용 66㎡형은 소형 면적임에도 4베이로 구성되어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며 거실과 맞은편 주방에 모두 창이 있는 2면 개방형으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안방 역시 발코니와 드레스룸에 위치한 창으로 맞통풍이 가능하다. 안방 드레스룸, 현관 복도 펜트리 등 수납공간도 잘 갖출 예정이다. 전용 84㎡A형은 수요자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펜트리 선택형 옵션을 도입한다. 1안은 'SPACE UP'형으로 대형 주방에 소형 펜트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2안은 'STORAGE UP'형으로 기본형 주방에 대형 펜트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기본 생활공간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적절하다.

이밖에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경로당, 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진건' 견본주택은 2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1522-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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