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석골재 사업 투자자에 年 660만원 지급… 토지 100평 등기 이전까지"

뉴스 이준성 객원기자
입력 2016.05.19 03:00

DS자원개발

새만금 사업은 전북 부안과 군산을 연결하는33.9km의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해 2만8300ha의 간척 토지와 호소(湖沼) 1만1800ha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24조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4만100ha를 1991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하도록 예정되어 있다. 간척지 조성과 함께 관광 및 각종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전라북도 지역 발전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 경제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사업 규모가 크다.

새만금에 석골재를 납품하는 DS자원개발은 추가적으로 장비를 구입해 더 많은 석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 DS자원개발 제공

새만금 사업에는 막대한 양의 석골재가 필요하다. 방조제 축조 공사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방수제 공사, 신항만 및 방파제 공사, 국제공항, 경제 특구 조성 등 석골재가 들어갈 공사가 계속 예정돼 있다. 그러나 새만금 인근 지역에서 공급할 수 있는 석골재는 한계가 있다.

현재 새만금 및 군산 지역의 토목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석골재 수요량은 연간 425만㎥로 앞으로 10년간 4300만㎥이상의 석골재를 필요로 하지만 군산지역의 연간생산량은 100만㎥에도 미치지 못해 군산지역 생산량을 전량 공급 받고도 부족한 부분은 외지에서 들여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국토의 대부분은 산으로 되어 있고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돌산을 허물어 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골재생산은 대규모 장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자금도 막대하고 먼지 등 주변 환경파괴에 따른 민원발생의 소지가 너무 많아 인, 허가를 획득하기가 쉽지 않다. 또 아무리 좋은 석골재를 생산한다 해도 주변에 대규모 토목사업현장이 있어야 지속적으로 공급이 가능해 생산성이 보장된다. 석골재의 자원 특성상 외국에서 수입을 할 수도 없고 수급처인 토목현장이 석골재 사업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운송비 때문에 채산성이 나빠져 공급을 할수 없게 된다. 그래서 석골재 사업은 대표적인 '한계거리(공급가능거리)사업' 이다. 반대로 대규모 석골재 사업장 인근에 대형 토목사업 현장이 있다면 무한 수급처가 확보되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토목 사업자 입장에서도 비싼 물류비를 들여 멀리서 운반을 해오는 것보다 지역 가까운 곳에서 운송비를 적게 들여 공급 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군산에 본거지를 두고 석골재 생산을 하고 있는 'DS자원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정식으로 인허가를 받아 광업등록을 한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자원개발회사다. DS자원개발은 전북 군산시 나포면에서 석골재를 채취해 새만금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현재 10만㎡의 토지를 개발 중이며 피복석, 규석, 사석, 잡석 등 다양한 석골재를 판매하고 있다. 석골 채취 관련 장비의 현대화와 효율적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 많은 석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DS자원개발에 따르면 1계약 당 투자금은 3000만원이며 수익은 월55만원(연 660만원)을 10년 동안 월세형태로 매월5일 투자자에게 지급해준다고 한다. 계약자에게는 해당 토지 100평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준다는 것. 임대차 기간은 10년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월세 수입이 가능하며 모든 계약서는 법률공증까지 해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DS자원개발 관계자는 "예금 금리가 바닥인 요즘 소액자본으로 안전하고 확실한 석골재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연 660만원의 높은 확정 수익 보장, 그리고 토지까지 등기 이전해 준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 선착순 한정 모집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홍보관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4번출구에 있다.

문의 (02)205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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