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옥상에 정원, 일부 객실엔 테라스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6.05.12 03:07

인천 골드코스트 호텔

인천 논현동에서 수익형 호텔인 '인천 골드코스트 호텔'이 분양 중이다.

인천 골드코스트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에 호텔 180개 객실과 오피스텔 48실로 구성된다. 호텔 꼭대기에 옥상 정원이 조성되며 일부 객실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지상 1~2층에 로비와 피트니스클럽, 커피숍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기업 행사나 학술세미나, 워크숍 등 대형 행사를 열 수 있는 연회장과 커피·음료·브런치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 외국인을 위한 레스토랑, 각종 주류를 갖춘 바(bar)도 마련된다.

인천 논현동에 선보이는 ‘인천 골드코스트 호텔’의 완공 후 예상 모습. 호텔 꼭대기에 옥상 정원을 만들고 일부 객실에는 테라스를 넣는다. / 골드코스트호텔 제공

분양형 호텔은 투자자가 분양받으면 계약을 체결한 전문 운영사가 영업하고 시설 관리·건물 유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행은 유호사업개발이, 시공은 골드코스트가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논현동은 비즈니스 수요와 관광 수요가 풍부한 편"이라며 "인천골드코스트호텔은 객실 가동률이 높은 인천에서도 남동구의 핵심에 있다"고 밝혔다.

남동~시화~반월로 이어지는 산업벨트가 있어 숙박 수요가 풍부하고 공단을 찾는 외국 바이어들도 주요 수요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 측은 산업단지 내 수출입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고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호텔 측은 인천 영종도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고객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영종도에선 파라다이스시티가 2014년 11월부터 복합리조트 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완공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컨벤션,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미단시티에서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호텔 주변에는 수인선이 지나고,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서울로 향하는 경인고속도로와 제2·3경인고속도로도 있어 인천 이외 지역으로 가는 도로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인천 호구포역이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시가 인천발 KTX(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KTX가 뚫리면 수인선 송도역을 출발해 안산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접근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했다.

인천 골드코스트 호텔은 개별 분양 형태로 호·실별 분양받은 소유주가 따로 있고 소유자는 별도 운영 업체에 위탁경영을 맡기는 형태의 숙박업소로 운영된다.

인천 골든코스트호텔 계약자에게는 연 10일 무료 숙박, 연 20일 50% 할인 숙박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1899-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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