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임대주택 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은 그동안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의 블루칩으로 각광 받아왔다. 외국인 임대주택 렌탈하우스는 주한미군기지 주변에서 영외거주 군인이나 군속, 군무원, 민간기술자, 군인자녀, 학교 교사 또는 국내거주 외국인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 지은 주택을 뜻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미군의 주거비용은 계급에 따라 사병에게 월 146만원, 장교에게는 월 210만원까지 지급되는데,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주택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세입자 관리가 간편하고 수익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한 미군기지가 통합 이전되는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엄청난 임대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1488만㎡ 규모로 동북아 기지 중 최대 규모인 평택 주한미군기지에는 병원 5개동, 주택 82개동, 복지시설 89개동, 본부와 행정시설 89개동, 교육시설 5개동, 정비시설 33개동 총 513개동이 들어선다.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주한미군 4만5000여 명을 포함해 관련 종사자 8만5000여 명이 2018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한다. 관련 업계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약 20만 명이 유입될 전망이다.

주한 미군은 그동안 열악한 국내 거주 여건 때문에 일부를 제외하고는 가족 동반거주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평택기지의 선진화를 통해 독일과 일본처럼 가족 동반거주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고급장교나 고위 군무원 등이 거주할 수 있는 싱글하우스 주택이 많이 필요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미군기지 이전 외에도 삼성전자가 고덕 산업단지에 약 100조원을 투자해 2017~18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LG도 평택 지위사업단지에 약 60조원을 투자해 2017년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평택 렌탈하우스에 대한 투자는 임대수익뿐 아니라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렇듯 발전하고 있는 평택에 주한미군에 임대하는 수익형 단독주택인 '파인캐슬(Fine castle)' 싱글하우스가 분양중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총 대지면적 5만2800㎡ 부지에 단독주택 120여 세대가 들어서는 파인캐슬 싱글하우스 가운데 토지 661㎡에 건물 257㎡인 지상 1, 2층 단독주택은 이미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3차 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파인캐슬'을 분양하고 있는 ㈜터와전의 신민재 회장은 "평택 주한 미군기지의 배후도시는 정부가 특별법을 적용, 기지 이전이 완료되는 2016년 이전에 건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군과 가족, 노동자 등 인구 5만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형태가 될 것이다. 특히 서울의 이태원 상권도 이전해 올 것으로 보이는 등 투자가치가 높다"고 전망했다.

파인캐슬은 미군 맞춤형 고품격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수영장, 스크린 골프, 미니 카페, 와인바, 글램핑장 등 미군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화된 공간을 만들었다. 주택은 유럽형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앞마당과 주차장, 테라스, 바비큐장 등을 갖췄으며, 이와 더불어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다락방 서비스 공간을 제공해 미군 가족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내부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쇼파 등을 구비해 호텔급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으로 몸만 들어가 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너지 제로 공법의 패시브 하우스로 설계하는 등 관리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미군과 그 가족의 선호도를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미군 주택과에서 공식 임대업체로 지정한 부동산에서 위탁관리를 맡아 전문 임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국인 대상 주택임대는 세입자가 1~2년치 임대료를 한 번에 내므로 집주인은 목돈을 한 번에 쥘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실제 투자금은 2억원 대로 임대시 연간 4500만~4800만원의 임대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1800-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