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고양 장항지구, 서울 용산 등에 행복주택 1만3000가구 공급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6.05.10 14:37 수정 2016.05.10 16:18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호수공원 부근에 행복주택 55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용산구 용산역 일대에도 행복주택 약 1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지구' 145만㎡ 부지 등 22곳을 행복주택 신규입지로 확정해 총 1만3000 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된다.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고양 장항지구(145만㎡)는 지금까지 내놓은 행복주택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신혼부부·사회초년생 특화단지로 개발되며 육아·일자리 등 입주계층에 특화된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중앙공원과 연접해 조성된다. 투룸형 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며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어린이도서관, 장난감 놀이방 등 '육아종합지원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사회초년생 특화단지'에는 2000가구를 공급하며, 청년벤처타운과 청년소호센터 등 창업 지원시설을 갖춰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 일대에는 행복주택 1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육아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창업지원·문화·상가시설 등도 복합개발해 용산전자 상가 일대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의 '서초 성뒤마을'에도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사당역과 예술의전당 사이에 고물상과 석재가공시설, 무허가주택 등으로 난개발 된 지역이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경기 안성 중앙대 인근 아양지구(700가구), 하남감일2지구(425가구), 충북 충주 호암지구(550가구), 제주첨단지구(530가구) 등에 행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화제의 뉴스

공공 매입임대 약정 건수 12만5천건 돌파…심의 통과는 3만5천건
"영종도에 K엔터시티 만든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빌보드코리아와 제휴
[단독] 도로 없는 유령아파트 '힐스테이트 용인' 준공 4년만에 드디어 공급
3기 신도시 최초 본청약 30일 시작, 인천계양 1106가구 나온다
정부 기관은 "최대치 상승" 공인중개사들은 "4.5% 하락" 엇갈린 분석, 왜?

오늘의 땅집GO

[단독] 공급부족론 폈던 국토연구원, 집값 뛰자 주택 보고서 비공개
'박현철 리더십' 롯데건설 매출 30% 성장…PF 위기 극복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