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이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에서 3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인 아파트를 선보인다.

㈜신영은 "지하 1층, 지상 27층 8개 동(棟)에 717가구로 구성된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조감도〉가 오는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전용면적 74㎡형과 84㎡형 등 중소형이 전체의 90%에 달한다.

아파트가 들어설 용죽지구는 평택시 용이동 일대 74만여㎡ 규모의 택지지구로 52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구 내에는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선다. 평택시청이 있는 구(舊)도심과 가깝고 대형마트 등 각종 상업시설을 갖춘 소사벌 중심상업지구도 1㎞ 이내에 있다.

이 아파트는 3면에 공원을 끼고 있다. 북측으로 24만여㎡ 규모의 배다리생태공원이 있다. 동측과 남측으로도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 안에도 중앙공원을 포함해 축구장 2배 면적의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이 13%에 불과해 일반 아파트의 절반 수준"이라며 "동과 동 사이 거리가 평균 75m 이상 떨어져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조망권도 좋다"도 말했다.

이 아파트는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가 돋보인다. 배다리생태공원과 가까운 84㎡B형은 주방과 분리된 식사 공간에서 통창으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96㎡형도 안방 발코니에서 공원이 보인다.

교통도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IC까지 차로 10분쯤 걸리며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 IC도 15분이면 닿는다. 올해 중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되면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와 평택을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이달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9년 1월 말 예정. (031)654-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