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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가 투자한 '분양형 호텔'… 안정적 수익 기대

뉴스 하지수 기자
입력 2016.04.27 03:00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

저금리시대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수익형 호텔이 인기다.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분양형 호텔은 지속적인 수입과 더불어 숙박권 등의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특히 강원 지역의 분양형 호텔은 서울~강릉 간 KTX 개통, 양양 국제공항 무비자 공항시행 등 접근성 증가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행사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지역 대표상품으로는 현재 건설 중인 속초의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을 꼽을 수 있다. 여행사 씨트립과 스카이씨 크루즈 라인이 합자 투자한 호텔이다. 건물 준공과 동시에 여행사의 관광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 측은 "타 브랜드의 호텔 상품들은 공사를 끝내도 약속된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짧게는 3년, 길게는 5~6년이 소요된다. 반면 속초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은 여행사가 투자했기 때문에 강원도 패키지여행 기획 시 지정 호텔로 상품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에 따르면, 분양형 호텔 투자 상품은 8%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오피스텔과 상가나 아파트 분양에 비해 높은 수익률이다. 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스카이씨 크루즈 호텔 측은 "과거 투자처로 주목받았던 수익형 오피스텔은 높아지는 분양가와 과잉공급에 따른 임대료 하락으로 투자 가치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2)565-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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