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올들어 가장 큰폭 상승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6.04.11 03:07

올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상승 폭은 전주(0.05%)와 비교하면 2배로 커진 것이다. 재건축 단지가 평균 0.54%로 일반아파트(0.03%)보다 강세를 보였다. 강남구가 0.3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0.20%)·금천(0.17%)·서대문구(0.12%)도 많이 올랐다. 강남구의 경우 평균 33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한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주변 집값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는 새 아파트 입주가 늘고 수요는 줄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지난주 평균 0.05% 상승했다. 강남·송파·양천 등 한강 이남은 0.01% 하락했고 서대문·도봉·마포 등 한강 이북은 0.14% 상승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개포동 재건축 분양 영향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소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5월부터 지방으로 대출 규제가 확대되면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유명무실 토지거래허가, 투기방지 장치라더니 99% 허가
[이주의 분양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평내호평 N49 등 2486가구 분양
SH공사, 고덕비즈밸리·송파혁신지구에 상업업무시설 3필지 분양
"강남 비켜, 과천 나가신다"…아파트 매매가 전국 최고 상승률, 풍선효과 본격화
"부동산 경기 얼마나 폭망했으면? "..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25년 만에 최저

오늘의 땅집GO

"9억에 방 1개?" 마곡 옆세권도 안 통하네, 아파트 통째로 결국…
"대형평형은 3대 무료, 소형은 1대도 돈 내라" 올림픽파크포레온 '주차비'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