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고속열차·美軍기지 이전 등 호재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6.03.24 03:06

[힐스테이트 평택 2차]
16개 동 1443가구 규모… 아이들 위한 바닥분수 놀이터 피트니스·실내골프연습장도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규모 16개 동(棟)에 전용면적 64~101㎡ 1443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64㎡ 323가구, 73㎡ 441가구, 84㎡ 632가구, 101㎡ 47가구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가구가 많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평택2차는 버리는 공간이 없도록 설계해 주택 크기에 비해 실제 사용 공간이 더 넓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1차분(822가구)이 분양됐다. 2차(1443가구), 3차(542가구)까지 합치면 총 2807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평택 2차’의 조감도. 이 아파트 단지는 평택 도심 지역 인근에 있어 주변에 대형마트, 병원 등 생활 편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현대건설 제공

평택은 최근 호재가 많은 편이다. 올 8월 서울 수서에서 평택 지제역을 잇는 신형 고속열차(SRT)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열차를 이용하면 평택에서 수서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할 고덕산업단지는 2017년 완공 예정이며, 상주 인원이 3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진위2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도 2017년 완공 예정이다.

미군기지 이전도 내년에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이전 작업이 본격화하는 평택 주한 미군기지는 규모만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한다. 전국 50여개의 미군 부대에 소속된 4만5000여명의 미군이 평택으로 온다. 군인·군무원 가족 등을 포함하면 평택 미군기지에만 8만여명이 유입될 것이라고 정부는 추산한다.

힐스테이트 평택 2차가 들어설 세교지구에는 근린공원 2곳, 어린이공원 3곳, 소공원 1곳이 조성된다. 세교지구는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평택 도심과 붙어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지제역점, 법조타운, 평택시청, 평택세무서, 보건소,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평택성모병원 등이 있다. 세교중학교와 평택여고를 걸어서 다닐 수 있고 세교지구에 초등학교도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아이들을 위한 바닥분수가 있는 놀이터,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마련된다. 각종 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가스·난방 등을 원격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 확인과 보안 설정 관리가 가능한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14-4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 166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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