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작년보다 32% 늘어
국토교통부는 4월부터 6월 사이 전국적으로 아파트 6만431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029가구가 입주하고, 수도권(서울 포함)이 2만6081가구, 지방이 3만8231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737가구에 비해 32%가량 더 늘어나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4월에는 서울 성동구(1156가구)와 하남 미사(1996가구), 5월에는 양천구(1081가구)와 구리 갈매지구(1075가구)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6월에는 위례신도시에서 3241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전세 물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강남권 전세 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선 4월에 광주 화정 3726가구, 홍성 내포신도시 1660가구 등 1만3428가구가 입주하고, 5월에는 대구 대현3지구 1106가구, 경남 양산 물금 1158가구 등 1만452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6월에는 대구 월배 2134가구 등 1만280가구의 입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 단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