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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용지 청약 열기… 나왔다 하면 수백대 1 경쟁률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03.15 03:06

수익형 부동산 갈수록 인기 더해 올해 전국 2931필지 공급 예정
작년보다 줄어 경쟁 더 치열할듯

지난달 용인도시공사가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에 선보인 단독주택 용지 12필지는 평균 6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매진됐다. 작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했던 인천시 도화지구 단독주택 용지도 15개 필지가 평균 206대1의 경쟁률로 모두 팔렸다.

최근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의 단독주택 용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단독주택 용지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LH가 올해 전국에서 공급할 단독주택 용지는 2931필지, 129만㎡이다. 지난해(4753필지, 176만㎡)보다 공급량이 27% 감소해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가 주목된다. 점포 겸용 용지는 보통 1층에 점포를 짓고, 2~3층은 임대주택, 4층은 집주인이 거주하는 형태의 상가주택이 들어선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점포 겸용은 독립된 주거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거둘 수 있어 노후 대비책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대구테크노폴리스와 경기도 양주시 옥정지구에서 분양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각각 1199대1, 5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전국 15곳에서 총 892필지의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가 공급된다. 이달 부산 명지지구(99필지), 경기 부천옥길(61필지)을 시작으로 다음 달 대구국가산업단지(143필지), 5월 인천 영종지구(177필지) 등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주택만 지을 수 있는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는 전국적으로 1057필지가 공급된다. 올 10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예정된 261필지는 지구 내에서 처음 나오는 일반 분양 물량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점포 주택 용지는 입지나 유동 인구에 따라 공실(空室)이 많이 날 수 있어 매입 전 현장 방문이 필수"라며 "주거 전용 용지는 주변 상권, 학군, 치안 불안 요인 등을 잘 따져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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