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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아파트 3.3㎡당 전셋값 소형이 대형 추월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6.02.28 19:00

서울 강남권의 소형 아파트 3.3㎡(약 한 평)당 전셋값이 대형 아파트 전셋값을 추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정보 제공 기업인 ‘부동산114’는 “작년 말 기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개구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798만원으로 85㎡ 초과 대형 아파트(1793만원)보다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소형 아파트 전세 가격이 대형 아파트를 넘어선 것은 이 회사가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대형 아파트는 소형 아파트에 비해 단위 면적당 분양 가격과 전셋값이 모두 높게 형성된다. 그런데 이 공식이 강남권에서 깨진 것은 이 일대에서 소형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소형 아파트가 대거 철거된 반면 소형 공급 물량은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非)강남권의 작년 말 전셋값은 대형(1088만원)이 소형(1077만원)보다 여전히 높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늘어야만 소형 아파트 전세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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