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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와 투자가 한번에… 한강과 아라뱃길 동시 조망권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6.02.25 03:05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매월 관리비 내면 세컨드하우스… 사용 안 할 땐 호텔로 임대 수입

㈜에스앤씨네트웍크가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을 분양한다.

이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4층에 전용면적 6.57~25.01㎡ 총 855실 규모로 신한종합건설㈜이 시공한다. 이 호텔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 인근에 들어서기 때문에 한강과 아라뱃길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들어설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경인아라뱃길 인근에 들어서 한강과 아라뱃길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 ㈜에스앤씨네트웍크 제공

에스앤씨네웍크 측은 이 호텔이 주거와 투자가 모두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한다. 분양 계약자는 매월 관리비만 내면 세컨드하우스처럼 이용할 수 있다. 계약자가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호텔로 활용해 임대 수입을 준다. 호텔 투숙객은 경인항 마리나를 통해 요트·카누·보트 같은 수상 레포츠를 즐기고, 조식(早食)·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인근에는 230여개 브랜드 매장을 갖춘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김포여객터미널이 있다.

이 호텔은 김포공항이 차로 5분 정도, 인천공항이 25분 정도 각각 떨어져 있다. 반경 2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와 올림픽대로 개화IC,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호텔 측은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과 비즈니스맨이 반드시 거쳐 가는 길목에 있어 투숙객 유치에 유리하다"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마곡지구와 상암DMC, 일산 킨텍스 종사자와 내·외국인 바이어의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마곡지구에는 LG·롯데·코오롱·이랜드·신세계·넥센·에쓰오일 등 5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상암DMC는 MBC·KBS·CJ 등 IT(정보기술)·미디어 기업 800여개가 들어왔고, 일산 킨텍스는 MICE 산업 중심지로 매년 5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한다.

분양가(스탠더드형 기준)는 1억7000만원부터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660-2 일대에 있고, 청약금 100만원을 입금하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객실을 우선 지정받을 수 있다. (02)6095-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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