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글로벌 관광도시 선정
강원도 강릉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2017년)의 관광도시에 강원도 내 최초로 선정되면서 '4계절 체류형 명품 글로벌 관광도시'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정부가 매년 관광의 잠재력이 큰 도시를 선정해 3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와 내수 관광시장을 진작시키고 사업 종료 후에도 자생적 발전기반을 마련하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솔향기 관광도시 투어버스 운영, 해변 디자인 페스티벌과 거리 공방 축제 개최, 바우길 관광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개선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연차 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2017년까지 강릉의 풍부한 관광문화 자원과 올림픽을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개발을 통해 현재 연간 방문객인 1500만명을 뛰어넘는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오랫동안 도립공원으로 묶여 용적률, 건폐율 등의 제한으로 개발사업 및 투자가 원활하지 못했던 경포지역이 33년 만에 도립공원에서 해제되어 건축물 신축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이 지역 부동산 업자들의 말이다. 또한 양양국제공항 27개 국제노선 확충 및 중국인 단체 관광객 120시간 무비자 체류 등으로 제주에 이어 중국관광객 '유커'를 위한 최상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릉과 관련한 SOC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사중인 청량리~강릉 간 KTX를 연결해주는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역시 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강원도를 운행하는 첫번째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청량리에서 강릉까지의 열차 운행 시간이 5시간 50여분에서 1시간 내외로 4시간 이상 크게 단축돼 향후 더 많은 유동 인구의 유입이 기대된다. 이런 각종 개발호재들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강릉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업자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아직 강릉시가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고급 숙박시설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내에 호텔들이 생겨나고 있어 이런 숙박시설 부족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