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도권 아파트값 제자리걸음

뉴스 김성민 기자
입력 2016.01.18 03:05

지난주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일제히 제자리걸음 하며 주택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업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모든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은 4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9% 떨어졌다.

강동구(-0.11%)는 둔촌주공아파트가 지난주 최대 2000만원 떨어졌고 강남구(-0.04%)는 개포주공2단지가 1000만~5500만원, 대치동 은마가 1000만원 각각 내렸다. 관악(-0.02%)·서초(-0.01%)구도 하락세였다. 반면 금천(0.16%)·서대문(0.15%)구는 상승 폭이 컸다. 강서·구로·노원·마포구도 각각 0.03%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서대문(0.75%)·광진(0.46%)·마포(0.44%)구 등을 중심으로 평균 0.12%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 0.01%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매도·매수자 모두 설 연휴 이후 이사 철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쉽게 거래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