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약 56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192만원이 올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작년 1월 말 3억1864만원에서 12월 말엔 3억7800만원으로 56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금 인상분은 2012년 645만원에 그쳤지만, 2013년(2212만원)과 2014년(2189만원)에는 2000만원을 넘었고, 지난해엔 ‘폭등’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70% 선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2015년 1년 동안 4억9283만원에서 5억2475만원으로 3192만원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7028만원에서 지난해 2억8919만원으로 평균 1891만원 올랐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올해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지난해 정도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