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비수기, 공급과잉 우려 겹쳐
성탄절과 새해 연휴 영향으로 거래가 뜸해져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 했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업인 부동산114는 "2015년 마지막 주 서울과 경기·인천 및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 변동률은 0%로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중구와 관악·강동구 가격이 내렸다. 광진구는 지하철 7호선 주변 중소형 아파트값이 약간 올랐다. 분당 신도시 야탑동 일대 아파트값은 평균 500만원 하락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연말연시 비수기에 공급 과잉 우려 등이 겹치면서 투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