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홍콩서 나와
3.3㎡당(약 한 평) 거래 가격이 5억5500만원짜리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나왔다.
홍콩섬의 고급 주택가인 미드레벨에 있는 '39콘딧로드타워(天匯)'이다. 이 아파트 단지의 한 가구가 1제곱피트(0.093㎡)당 10만3600홍콩달러(약 1564만5672원)에 최근 팔렸다고 홍콩 신보(信報)가 25일 보도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5억5574만원으로 아시아 최고가(最高價)이다.
헨더슨 부동산그룹이 개발한 단지의 꼭대기(46층) 복층 구조 아파트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총면적 533㎡)은 5억9400만홍콩달러(약 897억원)였다.
홍콩은 최근 10년간 주택 가격이 3배 넘게 뛰어 중산층과 한국 교민들이 사는 타이쿠싱(太古城) 일대 아파트값은 3.3㎡당 54만홍콩달러(약 8155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