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고령층 집 팔아 빚 갚으면 집값 붕괴"

뉴스 송병철 TV조선 기자
입력 2015.12.23 07:33 수정 2015.12.23 10:2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부동산 시장에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령층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 등 실물자산인데, 고령층 절반 이상이 빚을 지고 있어 빚을 갚기 위해 실물자산을 처분하려 하게 되면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령층이 내놓는 실물자산을 사들일 연령대의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면 집값 하락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해당 기사를 TV조선 동영상으로 보기

[앵커멘트]
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노년층이 빚을 갚거나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기 시작하면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55~74세 가구의 실물자산 비중은 80%를 넘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빚이 있는 비율이 절반을 넘는데, 빚을 갚기 위해서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우선 처분할 가능성이 큽니다.

집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집을 살 사람이 많으면 충격이 덜합니다.

하지만 자산을 불려가며 집을 사는 35~59세 인구는 2018년부터 줄어듭니다.

전체 인구에서 이 나이대의 비중은 내년에 40.4%를 기록했다가 향후 10년 동안 3.8% 포인트 하락할 전망입니다.

6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고, 30~50대 인구가 줄어드는 2020년쯤엔 부동산 시장에 수급 불균형이 커질 수 있습니다.

조정환/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디레버리징(부채 정리) 성향이 높은 50~60대가 실물 위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한계가구 비중도 높아 이러한 리스크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막기 위해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고령층의 주택을 매입한 뒤 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사업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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