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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아파트 32만 가구 분양 계획...올해보다 25% 감소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5.12.21 10:27

내년 주요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규모가 약 32만 가구로 조사됐다. 올해 분양 물량보다 25% 줄어든 수치이다.

부동산114는 “국내 주요 건설사의 내년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342개 단지에서 31만9889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실제 분양된 민영 아파트 물량 42만9000여 가구(12월 잔여 물량 포함)보다 25% 줄어든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공급과잉 논란, 내년 가계부채관리방안 시행, 금리 인상 등의 악재가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이 올해보다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이 189개 단지 18만2048가구, 지방이 153개 단지 13만7841가구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물량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16%, 지방은 35% 각각 감소하는 것이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내년에는 최근 2∼3년간 공급이 집중된 지방 사업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적은 수도권 시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부동산 전문가는 “32만 가구는 연말에 수립한 분양계획 물량으로는 2009년 이후 가장 많다”며 “내년 경기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올해 못지않은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작년 말 수립한 2015년 분양계획도 애초 30만8000여 가구에 그쳤지만, 올해 분양시장이 호조를 띠면서 실제 분양물량은 약 12만 가구가 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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