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앞에는 경포 바다, 뒤에는 경포 호수, 그 사이에 호텔이 들어선다. 10일 첫삽을 뜬 강릉의 '스카이베이 경포'다.
가슴이 탁 트이는 조망과 해외 유명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크루즈 스카이풀(옥상 야외수영장)은 강원도 강릉의 새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에 떠있는 스카이풀에서 경포의 푸른 하늘과 바다, 호수를 동시에 굽어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히 '힐링'의 신세계라 할 만하다.
최근 투자 안정성을 갖춘 분양형 호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개관한 제주도 서귀포의 한 호텔의 경우 분양 3주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의 상승세에 대해 저금리 기조로 시중에 유동자금이 풍부해진 데다 분양형 호텔이 수익형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릉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이다. 호텔은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경기가 치러질 3만9000석 규모의 강릉 코스탈 콤플렉스와 2.9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강릉시가 올림픽 특구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빌더스개발과 호텔 신축 투자협정을 체결, 강릉시 강문동 옛 코리아나호텔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534실 규모의 '스카이베이 경포'를 짓게 된 것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에는 하루 4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고급 숙박시설 수요가 2만여 실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8개 업체 695실에 불과하다"며 "호텔이 올림픽 전에 완공되면 숙박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릉의 또 다른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카이베이 경포'는 설계부터 남다르다. 경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큰 창호가 설치되며 호텔 전면부는 동해 바다를, 후면으로는 경포호수를 마주하고 있어 모든 객실에서 시원한 조망권이 확보된다. 뿐만 아니라 발코니 스탠더드, 테라스 스위트, 오너를 위한 VIP룸과 프라이빗 라운지 등 이용객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객실과 컨시어지 라운지를 비롯해 최대 900석 규모의 연회장, 마켓형 레스토랑, 분수가든 등 차별화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수익형 부동산의 유망 상품으로 떠오른 분양형 호텔은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분양 관계자는 "스카이베이 경포는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많은 개발사업을 성공시킨 빌더스개발이 위탁사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동산신탁 전문기업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아 매우 안정적"이라며 "전 세계 50개국에 1200여개 호텔과 9만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한 유럽 최상위 호텔그룹 루브르호텔그룹이 직접 운영을 맡을 예정이어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스카이베이 경포'는 전체 연면적 4만3903㎡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2017년 말 완공 예정이다. 전용면적 20.84㎡~115.41㎡의 중소형 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해 투자자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객실별로 개별등기가 가능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분양 받은 객실을 별장처럼 쓸 수 있는데다 호텔 운용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이 일대 숙박시설이 노후화되고 부족하다는 점도 '스카이베이 경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 모델하우스(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1-18)와 강릉 분양홍보관(강릉시 포남동 1272 2층)이 오는 18일부터 동시에 운영된다.
문의 1800-3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