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남권 일부 지역 아파트값 하락세로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5.12.07 03:05

서울 강남·강동구 등 강남권 일부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매매 거래도 한산한 분위기다. 전세금도 매물 부족에 따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다. 부동산시장조사기업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4% 올라 전주(前週)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이번주 0.01% 오르는 데 그치며 지난달 중순 이후 약보합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성북구가 이번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선동2가 삼선힐스테이트가 평균 3000만원쯤 상승했다. 송파구도 방이동 올림픽선수촌과 신천동 장미 1·2차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0.15%), 도봉(-0.01%), 강남(-0.01%)구는 1주일 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평균 0.11%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비수기가 본격화하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주택 시장에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국지적인 아파트값 조정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