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衣·食·住·休·美·樂 담은 아파트

뉴스 김성민 기자
입력 2015.10.15 03:05

김포 '이랜드 타운힐스'

이랜드그룹이 내놓은 ‘데뷔작’인 ‘이랜드 타운힐스’는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주거 복합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이랜드그룹 제공

이랜드그룹이 이달에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이랜드 타운힐스'를 분양한다. 이랜드가 본격적으로 주택 사업에 뛰어들면서 짓는 첫 번째 아파트다. '래미안'을 디자인했던 삼성물산 출신 임원을 영입하고, 그룹 내 건설사업부와 디자인사업부를 통합한 이랜드건설 SNC 사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짜리 8개 동(棟) 규모에 550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72㎡가 354가구, 84㎡가 184가구, 84㎡ 펜트하우스형이 12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이랜드 측은 전체 규모가 550가구밖에 되지 않지만 단지 내에서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주거 복합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만 타면 바로 지하상가로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에 조성된 연면적 3500㎡ 규모 상가엔 어린이 놀이 시설, 외식 업체, 패션 브랜드 등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단지 안에 주차 구획 폭이 넓은 여성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고, 지하에 전 가구가 각각 쓸 수 있는 개별 창고도 준다.

이 아파트는 교통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 바로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에 광역 버스 정류장이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2018년 개통 예정인 도시 철도 운양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철이 뚫리면 서울 지하철 김포공항역으로 바로 연결된다. 단지 인근에 올림픽대로 진입로가 있어 도로를 이용한 서울 접근도 쉬운 편이다. 단지 옆에 청수초교와 김포제일고가 있고 드림유치원도 가깝다. 이랜드 타운힐스는 한강신도시에서 녹지율이 가장 높다. 한강신도시 전체 평균 녹지율은 31%인데 타운힐스는 이보다 많은 51%를 확보했다. 단지에서 청수공원과 운양산, 한강생태공원이 곧장 연결된다.

설계와 시공은 이랜드건설이 맡는다. 이랜드건설은 1988년부터 백화점, 아파트, 오피스텔 사업 등을 진행했고 서울 마곡지구의 이랜드 글로벌 R&D센터와 사이판 켄싱턴 호텔 등을 지었다. 최근 주택 사업 본격화를 위해 삼성물산에서 래미안 개발 TF팀 총괄팀장을 지냈고, 대림산업을 거친 김승민 본부장을 지난 2월 영입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가 새로운 브랜드를 달고 내놓는 첫 사업이라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의·식·주·휴·미·락으로 대표되는 그룹의 6대 사업 노하우를 모두 담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운양동 1299-1 일대 광장프라자에 분양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샘플하우스는 NC백화점 강서점 이벤트관에서 전시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장기동 김포경찰서 옆에서 이달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7 년 12 월 예정. 180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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