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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귀해진 수도권 택지… 여전한 열기 부산… 가을 분양시장 뜨겁다

뉴스 고석태 객원기자
입력 2015.10.08 03:00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가을 분양 시장이 어느 때보다 풍성할 전망이다. 기존 주택 시장과는 달리 분양 시장은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데다 건설업체들이 숨겨놨던 알짜 단지들을 이사철에 맞춰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의 재건축·재개발 물량 뿐만 아니라 택지지구촉진법 폐지로 더욱 귀해진 수도권 택지지구, 여전히 열기가 뜨거운 부산 등 주요 지방까지 다채로운 물건이 청약자들 마음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눈에 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11월에, 대우건설은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10월에 분양한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10월말 강남구 삼성동에서 상아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서대문 '홍제2구역 아이파크(가칭)', '남가좌1구역 아이파크'를 선보이며 11월엔 마포구 망원동에 '망원1구역 아이파크(가칭)'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선 우선 롯데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에 지상24~29층 11개 동 전용 59~91㎡ 총 1169가구의 대단지다.

반도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96~104㎡ 480가구다. 같은 달 우미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을 선보이는데 배다리생태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761가구 규모. 또 현대산업개발은 일산동구 중산동 일대에 '일산3구역 아이파크(가칭)'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선 포스코건설이 해운대구 중1동에서 '해운대 엘시티 더샵'를 10월에 분양한다. 해운대 바다를 집안에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을 앞뜰처럼 거닐 수 있는 명품으로 국내 아파트 중 최고층인 85층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속초시 청호동에 '속초 아이파크' 687가구를, 대우건설은 군산시 조촌동에서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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