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단지 내 6개 대형 테마파크 조성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5.09.24 03:05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다음 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입주자 편의를 극대화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67개 동(棟)에 총 6800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4㎡인 초소형부터 103㎡ 중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이 제공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물량이 가장 많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6개의 초대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스포츠파크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200㎡ 크기로 만들어진다.

스포츠파크 부지만 3만1700여 ㎡로 서울시청 앞 광장보다 2.4배 정도 크다. 입주민은 이곳에서 실내 골프 연습·피트니스·스피닝·필라테스·요가·당구·탁구 등 다양한 운동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

실내 수영장과 함께 야외 수영장도 단지 안에 들어선다.

대형 도서관인 라이브러리파크는 서울 남산도서관의 2배에 달하는 총 2만300여 ㎡ 부지에 지어진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호수를 중심으로 수변데크가 설치돼 도서관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이 탄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지 중앙에 들어서는 포리스트파크는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꾸며진다. 캠핑과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피크닉파크', 자연 친화적 공간이 갖춰진 '에코파크',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인 '칠드런파크'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몰 형태의 '한숲애비뉴'가 운영된다. 총 길이 750m로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이 상가는 대림산업이 직접 설계하고 업종 구성을 맡는다. 초기 상가 활성화를 위해 직접 임대를 놓을 예정이다. 의료존, 교육존, 푸드마켓존, 편의존 등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행정구역으로는 용인이지만 인접한 화성 동탄2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승용차로 10분대에 화성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다.

동탄2신도시와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2018년 개통하면 KTX와 GTX 동탄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상반기 GTX동탄역이 개통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2분,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 18분쯤이면 각각 도착한다.

대림산업은 단지 내 스트리트몰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 부지 내에 가상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베이커리, 카페,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을 위해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분양 홍보관과 용인시청, 오산 이마트, 기흥역 등 현장 인근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다. 1899-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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