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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만들어 나갈 것… 6800세대 일시 분양해 공사소음, 분양가 인상 등 순차분양 단점 없애

뉴스 고석태 객원기자
입력 2015.09.17 03:00

대림산업 분양팀 홍록희 팀장

"실수요자의 입장을 고려해 6800세대 모두를 일시에 분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순차 분양을 할 때 으레 문제가 됐던 분양가 인상 논란의 소지도 없습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을 책임지고 있는 대림산업 분양팀 홍록희 팀장(사진)은 "보통 수 년에 걸쳐 공급되는 순차 분양 아파트는 입주 초기에 학교, 병원, 마트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후속 분양에 따른 공사소음과 계획보다 늦어지는 인프라 등 문제점이 많다"며 "철저히 입주민들 입장을 고려해 아파트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 팀장과의 일문일답.

―90%에 육박하는 세대수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도권 남부 실수요자들이 전셋값에 조금 보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평형대가 중소형이다. 특히 이 단지는 동탄 일반산업단지가 자동차로 10분대에 위치하고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가 가까워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투룸형태의 전용면적 44㎡의 소형 평형도 686세대를 배치했다."

―6개의 테마파크를 꾸민 이유는

"우리 아파트의 분양 슬로건은 '당신의 꿈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도시가 찾아옵니다'이다. 단지 내에 모든 인프라를 갖춰 입주민들이 우리 단지 안에서 더욱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려 애썼다."

―750m의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조성하는 이유는

"6800세대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약 2만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때문에 상가 시설 또한 대단위로 지어져야 한다. 스트리트 몰의 이름은 '한숲애비뉴'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약 660m)보다 더 긴 750m 길이를 자랑한다. 푸드마켓존, 의료존, 교육존, 편의존 등으로 나누어져 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상가를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직접 임대를 한다고 하는데.

"입주 초기 주민들이 편의시설 부족이라는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대림산업에서 직접 업종을 선택해 운영관리를 할 계획이다. 업종 선택 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복되는 업종이 없도록 하겠다."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차량 이용 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또 84번 국지도가 개통되면 더욱 빠르게 KTX 및 GTX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약 18분이면 도착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장점은.

"웬만한 신도시 수준의 생활 환경을 갖췄고, 무엇보다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돼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싶다. 또 '대림(大林)'의 순 우리말이자 기업의 주거철학인 '한숲정신'에서 이름을 따올 만큼 주민들이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했다. 주거, 교육, 문화, 휴식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만들 계획이다."

문의 1899-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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