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5% 정도 늘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금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달부터 11월까지 석 달 동안 전국에서 새 아파트 7만여 가구가 입주해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집주인이 잔금 부족 등으로 전월세를 놓는 매물이 많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9~11월까지 전국에서 입주할 아파트는 7만53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6만1496가구)보다 15%쯤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월별로는 9월 2만480가구, 10월 3만2935가구, 11월 1만7124가구 등으로 10월에 물량이 많은 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4769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2만8487가구, 지방이 4만2525가구로 지방 입주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이달 강남구 대치동 청실래미안(162가구)에 이어 10월에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가재울 4구역 재개발 아파트 2300가구가 집주인을 맞는다. 11월에는 위례신도시 위례아이파크1차(400가구)와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 푸르지오(478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6곳이 대기하고 있다. 이달에 고양 삼송지구 '2차 아이파크'(1066가구)를 시작으로 10월에 화성 동탄2신도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1817가구), 평택 용이동 '금호어울림 1·2단지'(2210가구), 남양주 월산지구 '사랑으로 부영'(2934가구), 파주 문산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1006가구), 하남 미사 A5블록 공공분양(1164가구) 등이 집들이에 들어간다.
11월에는 판교신도시 '판교 알파리움1·2단지'(931가구)가 입주하고 위례신도시에서도 '래미안 위례신도시'(410가구)와 '위례 힐스테이트'(621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이달에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에 2127가구, 경남 양산 물금지구에 1310가구 등 1만4550가구가 입주하며 10월에는 세종시 2095가구, 경남 창원 진해 2132가구 등 1만5888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